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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 1/3수준 아마릴에 왜 제네릭 몰려
[ 2004년 11월 02일 14시 09분 ]
올해 제약계 최대 관심사였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과 당뇨병치료제 아마릴의 제네릭 열풍이 심상찮다.
출시 후 두달이 지난 현재 두 제품의 제네릭들은 무서운 속도로 관련 시장을 잠식하며 오리지널 제품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의료정보 전문업체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제네릭 제품 출시 이후 노바스크와 아마릴은 각각 20%와 31%씩 감소하며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여기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노바스크와 아마릴의 제네릭 제품수다.
150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노바스크의 경우 현재 5개 제품이 시판중에 있으며 출시를 앞둔 5개 제품까지 합하면 총 10개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반면 노바스크 시장의 절반도 안되는 600억 규모의 아마릴을 노리고 있는 제네릭 제품은 지난 9월 33개에서 최근 52개로 대폭 증가했다.
시장 규모로 따지면 노바스크가 아마릴에 비해 두배 이상 크지만 경쟁 출사표를 던진 제약사 수는 1/5 수준으로 현저히 적다.
이 같은 현상은 바로 특허와 관련돼 있다.
아마릴의 경우 지난 6월 21일 주성분인 글리메피리드의 특허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소위 말하는 카피약 생산이 가능해져 이 시장에 뛰어든 제약사가 많았던 것이다.
반면 지난해 주성분인 암로디핀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만이 만료된 노바스크의 경우 경쟁사들은 베실레이트가 아닌 다른 염을 개발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섣부른 도전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노바스크 제네릭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연구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중소 제약사의 경우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스크 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에 대한 특허만료는 오는 2010년으로 예정돼 그때까지는 아마릴과 같은 제네릭 홍수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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