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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첨단 의료기기 특구 지정 추진"
[ 2004년 11월 02일 20시 55분 ]
강원도 원주시가 첨단 전자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의료기기산업 지역 특별구역 지정 추진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97년부터 지방 특화산업으로 의료기기산업을 중점 육성해 왔다.

원주시는 '원주의료기기지역특구 지정신청에 따른 계획안'을 최근 공고하고 오는 13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올해말까지 재정경제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첨단 의료기기 산업특구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06년까지 1573억여원(기투자 806억원 포함)을 들여 문막읍 동화리 의료기기 전용공단을 비롯해 동화일반지방산업단지와 흥업면 의료기기 테크노타워 등 6개소 144만8000여㎡를 특구로 지정키로 했다.

시측이 밝힌 특구의 주요 사업내용은 의료기기산업 연구 및 개발지원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세계 메이저급 기업유치와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 지정에 따른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 현재 57개 업체가 입주, 600여명의 전문인력이 종사하고 있는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 전자의료기기와 재활기기를 중심으로 2008년까지 130개 이상의 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다.

또 국내 의료기기 중심단지로 육성한 뒤 2010년까지 독일의 세계적인 의료산업 도시인 튜트링겐시를 능가하는 국제적인 특화단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이성철 소장은 "전자의료기기산업은 21세기 핵심 전략산업이자 성장 유망산업으로, 원주테크노밸리는 2006년을 기점으로 관련업체의 집중화를 통해 국내 생산액의 30% 이상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수입대체와 수출증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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