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노인의 신체기능점수가 남자의 경우 당뇨병, 여자의 경우 관절염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병원 의무기록팀 임남구 파트장은 최근 열린 제 34차 대한노인병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부 농촌노인의 신체기능 관련 요인 연구' 논문을 발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임 파트장은 "이번 논문에서 한국형 신체기능 평가도구를 이용해 농촌 지역 노인들의 신체기능 정도를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임 파트장은 논문에서 도농복합시 4개시, 27개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45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만성질환 유무와 관련, 남자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여자는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 신체기능 점수가 낮았고 고혈압과 뇌졸중 및 심장질환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직업이 있을수록, 주관적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배우자가 있을수록, 사회적 지지점수가 높을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신체기능 점수가 높았다.
반면 스트레스가 많다고 응답한 노인들의 경우 신체기능 점수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임씨는 결론적으로 “농촌지역 노인들의 신체적 기능장애는 사회적, 심리적, 경제적, 육체적 요인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련되는 것으로 판단돼진다”며 "사회학적 특성, 보건 의료서비스, 지역사회 지원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해 다각적인 건강증진, 예방 및 재활대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