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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교수가 非전공 분야 번역서 펴내
[ 2004년 11월 04일 09시 53분 ]
대학병원 교수가 자신의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의 번역서를 2권이나 펴내 눈길을 끈다.

화순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정형외과)는 최근 일문학을 전공한 정승운 박사와 공동으로 ‘환자의 입장에서 본 현명한 암치료’<사진>와 ‘알기쉬운 불심의 세계’ 등 번역서 2권(제이앤씨)을 펴냈다.

‘환자의 입장에서 본 현명한 암치료’는 일본의 전 NHK 아나운서 에몬 유코가 유방암에 걸린 후 자연요법 등을 시도해 보고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 느낀 여러 과정과 느낌들을 표현한 일종의 투병기이다.

이 책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들의 말 한마디가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들에게 큰 힘을 줄 수도 있고, 커다란 상심을 안겨줄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또다른 번역서인 ‘알기 쉬운 불심의 세계’는 동경대학을 졸업한 일본 정토종 스님인 오타니 고신이 쓴 책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불교적인 관점에서 설명해 놓았다.

윤 교수는 학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해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이 2권의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번역하게 됐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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