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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 종료…내년 상반기 결과 공개
[ 2004년 11월 04일 21시 57분 ]
지난 8월말부터 전국 85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의료기관평가가 오늘(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러나 평가결과 공개는 당초 올해말에서 내년 3월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의료기관평가 대상 기관 가운데 마지막에 배정된 인제대 서울백병원과 인하대병원, 가톨릭대 의정부병원, 백제병원, 남광병원은 2일부터 평가에 들어가 5일 평가를 마친다.

이에 따라 연대 세브란스병원, 고대 안암병원 등에서부터 시작된 의료기관평가는 모든 일정을 소화했으며, 이제 평가결과 공개만 남겨두게 됐다.

이와 관련, 의료기관평가 결과분석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단장은 4일 “조만간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일괄적으로 받아 분석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신호 단장은 “분석프로그램과 수작업을 병행해 방대한 자료를 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2월이나 돼야 끝낼 수 있을 것”이라며 “평가결과 공개도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말 평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보건노조의 장기파업으로 인해 평가일정을 한 달간 연기한 바 있고, 평가결과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도 지난달에나 발주해 결과공표 시점도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평가를 받은 일부 의료기관기관의 점수가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이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평가결과 분석에 들어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평가문항에 따라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행할 계획이어서 시중에 떠도는 평가점수는 자의적 판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평가결과 공개에 대해 이신호 단장은 “평가결과를 pass&fail 방식으로 정할지 아니면 등급으로 할지 확정되지 않았고, 평가결과 공개 범위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못 박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가결과 분석이 끝나면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열어 평가방식과 공개범위를 정하게 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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