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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의료계 "민간병원 전공의에도 수당 지급"
[ 2004년 11월 05일 03시 22분 ]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현재 국·공립 수련병원 전공의에 한해 지급되는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전체 전공의로 확대해 줄 것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 건의했다.

5일 병협은 의협과 의학회 및 전공의협의와 공동으로 국회에 전달한 건의서를 통해 "전문성과 공익성을 갖는 전문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수련에 대한 재정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수련병원, 지도전문의, 전공의 전체를 대상으로 한 단계적으로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병협은 "과목별 지원 편중현상은 경제적 소득을 고려하는 전공의들의 성향에 따른 것으로 수가조정·수련병원 가산율 적용·수련교육비용 지원 등 복합적인 의료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전체 전공의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병협의 이 같은 수련보조수당 확대 건의는 최근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적정한 수련을 위한 진료 및 교육환경 개선을 병원계가 일방적으로 부담하는 데는 한계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병협은 건의서에서 "최근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병원계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문인력으로 임상경험과 지식을 축적하고자 하는 전공의와 교육을 담당하는 수련병원들에게 적정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공의 교육의 질 상승이 곧 국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국가적 차원의 교육재정지원은 당연한 것이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평생교육을 위해 졸업 후 의학교육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병협의 설명이다.

병협은 이와 함께 전체 전공의에 대한 수련보조수당 지급이 이뤄질 경우 적절한 지급 방식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병협은 "전문의의 과목별 균형수급을 위해 수당을 모든 전공의에 지급해야 하지만 전공의게 수당을 직접 지급해 임금인상 효과를 줄 것인지 혹은 수련병원에 전공의 1인당 일정액을 지원해 수련환경을 개선토록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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