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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별 진료비>DRG…수가 역전됐다
[ 2004년 11월 05일 10시 44분 ]
포괄수가제(DRG) 본사업 실시 이후 진료 건당 평균 진료비가 행위별수가와 비교할 때 오히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립의료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DRG 시범사업 당시 행위별 수가와 비교해 진료 건당 평균 2만9000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본사업 실시 이후에는 오히려 평균 6만9000원의 차액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인 국립의료원은 지난 97년부터 2001년까지 DRG 시범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2002년부터 안과·산부인과 등 4개 진료과에서 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질병군별로 시범사업과 본사업간 행위별 수가와 비교시 진료 건당 평균수익을 살펴보면 정상분만의 경우 시범사업 기간에는 3만4000원의 수익이 발생했으나 본사업에서는 -4만3600원을 기록했다.

제왕절개의 경우 시범사업 때는 6만4800원의 평균수익이 발생했지만 본사업에서는 1800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충수절제술도 시범사업 기간에는 진료 건당 1만1800원의 평균수익이 생긴 반면 본사업에서는 -3만1100원을 기록했다.

특히 백내장수술은 시범사업 기간 평균수익이 2만8800원을 기록한 반면 본사업에 들어서면서 평균수익이 -15만6300원을 기록, 행위별 수가와 비교시 차액이 엄청나게 벌어졌다.

국립의료원은 "본사업 실시 이후 현행 행위별수가와의 차액이 많이 발생해 종합전문요양기관 DRG수가의 보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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