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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보편적 B형간염 예방접종 전략 필요"
[ 2004년 11월 07일 01시 27분 ]
다른 많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영국도 보편적인 B형간염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채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다른 선진국들이 보편적인 B형간염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반면 영국은 의료종사자와 약물중독자, 남성동성연애자 등 고위험 집단만을 접종하고 있는 실정이다.

리버풀 대학병원의 니콜라스 비칭 박사는 British Medical Journal(BMJ) 최신호 논설에서 “영국에서 다수의 위험 집단을 표적으로 하는 예방접종 전략은 충분한 효과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면서 “보편적인 예방접종 전략으로 대체돼야 하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영국 보건부는 즉각적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비칭 박사에 따르면 영국은 매년 약 4500례의 급성 B형간염 감염과 7500례 이상의 만성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 지원의 국가보건서비스(NHS)가 여기에 지불하는 비용은 매년 2600만 파운드로부터 3억7500만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칭 박사는“백신 비용이 하락함에 따라 150개국 이상이 보편적인 예방접종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BMJ 같은 호에는 인도의 러크나우에 소재한 의과학연구소의 라케시 아가르월 박사가 B형간염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논문을 클리니컬 리뷰로 실렸는데, 그는 백신 접종이 예방의 주류라고 강조했다.

그는 “B형간염 백신은 대단히 효과적이고 작용이 길고 안전하기 때문에 (B형 간염의) 예방은 물론 궁극적인 박멸까지도 가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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