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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대통령·金 장관 "약대 6년제" 강력 시사
[ 2004년 11월 07일 13시 41분 ]
노무현 대통령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예정대로 약대 6년제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시사해 주목된다.

노무현 대통령은[사진] 7일 대한약사회 창립 50주년 기념 전국약사대회 축하메시지를 통해 “대한약사회 반세기는 국민보건 발전의 역사”라면서 “그동안 여러분은 좋은 약을 만들고, 바른 투약에 힘써 몸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친근한 이웃”이라고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의약분업이라는 어려운 결정도 기꺼이 받아들였다”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 없이는 결코 하기 어려운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노 대통령은 “최근 약학교육제도 개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줄 안다”면서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더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약대를 6년제로 개편하겠다는 뜻을 간접 피력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도 약대 6년제 개편을 다시 한번 약속하고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기념 치사에서 “약사는 첨단 보건의료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약대 학제개편도 이런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정부는 보건의료분야 5대 혁신과제의 하나로 의약품산업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고도로 전문화된 약학 관련 전문가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약대 6년제의 필요성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국회 보건복지위 이석현 위원장 역시 “김근태 장관이 약속한 모든 조건들이 현실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해 약대 6년제 개편에 힘을 실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약사들의 권익을 해치려고 한다면 복지위가 적극 나서 이를 막을 것이며 일부 약사들의 경영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국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약대를 6년제로 개편하겠다는 뜻을 천명함에 따라 현재 교육부의 약대 학제개편방안 연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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