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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30대-병원·40대-藥·50대-포기
[ 2004년 11월 08일 03시 06분 ]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연령대별로 각기 다른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병원을 찾아 전문적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도록 조기부터 계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모발학회 민복기 교육이사(대구세브란스피부과 원장)는 최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탈모의 자각성 및 탈모 치료 유형 분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7일 열린 모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탈모 증상을 자각하고 있는 남녀 1700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중 남성이 93.4%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5.5%, 30대가 49.5%, 40대가 21.1% 등을 차지하고 있었다.

결과에 따르면 탈모 증상 치료를 위해 각 연령대별로 취하는 방법이 각기 달랐는데 20~30대의 경우는 약 20%가 탈모 극복을 위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또 40대에서는 의약부외품에 의존하는 비율이 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대에서는 30% 이상이 탈모치료를 위해 어떠한 방법도 사용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민 이사는 "탈모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적절한 의학 치료가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비 의료기관 및 자가진단을 통한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탈모치료를 하다가 부작용으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 방법을 조기에 선택할 수 있도록 계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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