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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줄기세포연구 경제성 없다"
[ 2004년 11월 09일 02시 40분 ]
국무총리 직속기관 연구센터 소장이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해 주목된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충섭 원장은 9일(화) 열린 제약사 CEO 대상 조찬 강연회에서 '국내신약개발 전략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황우석 교수 연구의 경제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김충섭 원장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학문적 가치는 있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전자 조합이 일치하는 일란성 쌍둥이도 장기이식시 거부반응을 나타내는데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황 교수 연구의 부정적 견해의 논거로 합성의약품의 중요성을 들었다.

그에 따르면 향후 유전자나 단백질을 이용한 생물학적 치료법 보다는 의약적치료법인 합성의약이 향후 90% 이상의 질환 치료에 의존한다는 것.

이 때문에 줄기세포와 같은 유전자 연구에 치중하기 보다 저분자 유기화합물을 이용한 신약개발이 경제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김 원장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생명공학 산업의 전부인냥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합성의약품 개발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게 국익 차원에서도 올바르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선진제약회사의 94% 이상이 화학적 의약품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나라도 이같은 기류에 편승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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