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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불법 의료광고 퇴출 손잡았다"
[ 2004년 11월 09일 10시 19분 ]
최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홈페이지 등을 통한 불법 및 과대광고에 대해 양한방이 함께 손잡고 자정(自淨)활동을 펴나가기로 해 주목된다.

이는 최근 피부과학회에서 방대한 양의 한의원 불법 및 과대 광고 사례가 발표된데 대해 개원한의사협의회가 면담을 요청하면서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피부과개원의협의회와 개원한의사협의회 회장단은 최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자정활동 계획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9일 밝혔다.

면담에서 우선 양 단체는 양방과 한방 홈페이지의 불법 및 과장 광고 사례들의 심각성에 대해 서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원한의사협의회에서는 한의원 홈페이지의 불법 및 과장 광고와 신문지상의 피부과 비방성 기사 및 광고가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는 피개협의 지적을 인정했다.

또 피개협도 피부과의원내 과장 광고 사례들에 대해 공감하고 이미 이 같은 문제들을 윤리위원회에서 내부 자율정화 활동을 통해 자체 개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자정 활동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개원한의사협의회측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수집해 놓은 불법 및 과장 광고 사례 등을 상호 교환, 내부 자정활동을 위해 주력해 나가기로 약속했으며 향후 대화채널을 구축해 문제가 발생할 시 조속히 자정해 나가기로 했다.

피개협 홍경태 의무이사는 "서로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문제점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서로 손잡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 회장도 "양방과 한방이 서로간에 칼날을 계속 세운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양한방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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