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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찔끔찔끔 '하부요로증'에 효과"
[ 2004년 11월 11일 08시 54분 ]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소변보기가 힘든 '하부요로증상'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의대 비뇨기과 박철희 교수팀은 11일 열린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기부전 환자에서 실데나필(비아그라 성분명) 복용이 하부요로 증상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지난 99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아 비아그라를 처방 받은 환자 가운데 68명을 3개월 간 추적 관찰한 결과, 비아그라 복용 후 성기능은 IIEF(국제발기기능지수) 기준으로 평균 27.4점에서 41.5점으로 상승했다.

특히 하부요로 증상은 IPSS(국제전립선증상점수) 기준으로 15.3점에서 12.3점으로 감소해 비아그라 복용 환자들이 성기능은 물론 하부요로증상도 함께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를 진행한 박철희 교수는 "비아그라 복용 전 서로 연관성이 없을 것으로 생각됐던 성기능과 하부요로 증상이 비아그라 복용 후 강한 연관성을 나타냈다"며 "따라서 비아그라 복용을 통해 하부요로 증상을 동반한 발기부전 환자가 두 가지 증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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