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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콤플리아' 비만·대사증후군에 효과 뚜렷
[ 2004년 11월 11일 09시 29분 ]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사가 개발한 신세대 약물 '아콤플리아TM'(성분명 리모나반)가 복부지방을 감소시키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등 뚜렷한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지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노피-아벤티스사는 '아콤플리아TM'에 관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주도한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사비에 파이-서니어 박사가 최근 열린 미국심장학회(AHA)에서 이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명 'RIO-북미' 임상시험으로 불리는 이번 연구에는 미국 및 캐나다의 72개 센터에서 2년간 30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환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1일 1회 아콤플리아TM 5mg이나 20mg, 혹은 위약을 투약했다.

그 결과 아콤플리아TM 20mg을 투여한 환자들은 허리둘레가 8cm 줄어들었고, 62.5%의 환자들은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

아콤플리아TM 5mg을 투여한 환자들은 허리둘레가 4.9cm 줄어들었고, 체중이 5%이상 감소한 비율이 36.7%였다. 반면 위약 대조군은 허리둘레가 3.8cm 줄고,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비율도 33.2%에 그쳤다.

대사지표 역시 20mg을 복용한 환자한테서 개선 효과가 가장 뚜렷했다.

20mg 복용한 환자들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24.5% 개선됐고, 중성지방 역시 9.9%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약 대조군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13.8% 개선됐고, 중성지방 감소율은 1.6%에 불과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파이-서니어 박사는 "2년에 걸친 RIO-북미 임상시험을 통해 아콤플리아TM가 장기적으로 복부 비만 환자의 체중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혁신적이고 유망한 약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이러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중 미국 FDA에 아콤플리아TM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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