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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周 연세암센터 "내년엔 재도약" 다짐
[ 2004년 11월 12일 14시 56분 ]
올해로 개원 35주년을 맞는 연세암센터(원장 김귀언)가 내년 새 세브란스병원 개원을 계기로 재도약 채비를 갖추고 있다.

연세암센터는 12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원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5주년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연대 정창영 총장과 김경환 의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 이외에도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라석찬 홍익병원 이사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김귀언 원장은 “개원 당시 불모지이던 국내 암 치료와 연구를 위해 수많은 의료진과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오늘날 세계적 암 전문병원과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암 정복이란 궁극적 목표를 위해 전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연세암센터가 세계적인 암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규 세브란스병원장도 “연세암센터는 세브란스병원 발전의 주요 견인차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센터 발전을 위해 병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1969년 국내 첫 암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연세암센터는 현재 11명의 교수진이 종양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료과에서 모병원인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진과 함께 전문 진료팀을 구성, 각종 암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추적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연세암센터는 1937년부터 방사선치료를 시작하면서 국내 방사선종양학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식약청(NCI)의 공식연구자로서 외국 유수 의료기관과 동시 신약 임상시험도 활발하다.

기초연구에서 있어서도 50여명의 박사급 전문연구진이 포진한 연세의대 암연구소와 세브란스병원 각 임상의료진과 합동으로 각종 기초의학 연구를 진행, 해외학회지에 수많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세암센터는 각종 국가지정연구소에 선정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에 맞춰 맞춤치료를 위한 신 치료법 개발과 전문인력 및 첨단 의료기기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연대 재단이사회가 연세의료원 암전문병원 설립안을 승인함에 따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암전문병원에 대한 세부계획이 수립되진 않았지만 현 세브란스병원 외래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건립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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