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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개열수술 시기 선택은 빠를수록 좋다"
[ 2004년 11월 14일 07시 58분 ]
구개열 수술 시기 결정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조기 구개열 성형술은 발음개선 효과가, 후기 구개열 성형술은 균일한 상악골 발달이 장점으로 알려져 왔으나 학계에서는 논란이 분분해왔다.

동아의대 성형외과학교실 권용석 교수는 13일 열린 제7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기존 학설을 뒤집어 주목을 받았다.

이날 권 교수가 발표한 '10개월 이전과 이후 구개성형술을 시행한 환자의 결과 비교’연제에 따르면 조기 구개열 수술은 발음개선 효과가 후기보다 뛰어났으나 상악골 발달이나 청력검사, 합병증 등에서도 후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권 교수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실시된 구개열 수술을 토대로해 10개월 이전의 수술을 조기 구개성형술로, 이후의 수술을 후기 구개성형술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발음장애가 생기는 경우는 조기 구개성형술이 4.7%로 후기 구개성형술 9.8%보다 2배 가량 적어 발음개선 효과에 있어 조기 수술이 후기보다 우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하지만 구개궁 길이와 상악의 길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 후기 구개성형술이 보다 우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던 상악골 성장 부분에 있어서는 양 수술 결과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와 함께 중이염 발생 빈도와 환기 튜브의 삽입 빈도 및 구개 누공 등의 합병증 모두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조기 구개성형술이 발음개선 효과가 높은 것은 분명했으나 기존 학설과 달리 상악골 발달과 부작용 면에서도 후기 구개성형술과 차이가 없었다"며 "조기 구개열 수술이 어느 경우에도 보다 효과적인 수술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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