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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美 특허
[ 2004년 11월 15일 01시 40분 ]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최근 독자기술로 개발한 암로디핀 개량신약 '아모디핀'이 캄실산 암로디핀으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모디핀은 한미약품이 5년간 3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한 제품으로,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에 세계 최초로 '캄실레이트(camsylate)'란 염기를 붙인 신규염 개량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미국 특허 획득이 오리지널인 노바스크를 생산하는 화이자의 본국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캄실산 암로디핀은 기존 암로디핀 고혈압 치료제로 나와 있는 염들에 비해 빛에 대한 광(光) 안정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제조 공정상 부산물도 발생하지 않는 고순도 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0월 국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아모디핀은 지난 9월 1일 국내 시장에 첫 발매된 후 두 달 만에 16만 건이 넘는 처방건수로 22.4%의 시장 점유율(통계자료: 의료정보화 전문기업 유비케어 및 한미약품 자체집계)을 확보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심사가 진행중이며 여타 50개국에서도 연이어 특허권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암로디핀 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5조3000억원이고 국내 시장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추산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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