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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뼈림프종'에 PET진단 효과적
[ 2004년 11월 15일 08시 56분 ]
원발성 뼈 림프종의 치료 효과 측정하거나 재발 여부를 판정하는데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진단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병원은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박사팀이 원발성 뼈 림프종 치료과정에서 PET 촬영이 CT · MRI에 비해 훨씬 유효하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원발성 뼈 림프종은 희귀한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주로 화학요법에 의한 치료가 이뤄진다.

이 질환은 1차 치료 결과에 따라 2차 치료법이 결정되기 때문에 치료 효과에 대한 신속한 측정이 필수. 그러나 병변의 특성상 화학요법 후 남아있는 종양을 정확히 측정하기가 힘들다.

박연희 박사팀은 지난 89년부터 2003년까지 병원을 방문한 원발성 뼈 림프종 환자 28명 중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반응과 재발 진단에 있어 FDG-PET와 CT/MRI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 이후 PET진단에서는 FDG섭취율의 급격한 감소가 나타나 병소가 줄어든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CT나 MRI에서는 치료 반응 이후에도 지속적인 병소의 모습이 나타났다.

PET 진단은 또한 FDG 수치를 통해 대사능 변화를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종양의 재발판정에도 용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FDG-PET는 포도당과 유사한 형태의 화합물인 FDG가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더 많이 섭취된다는 점을 이용해 암 조기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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