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1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영난 중소병원 타깃 'M&A 시장' 형성
[ 2004년 11월 15일 14시 29분 ]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병상 신증설 바람이 거센 가운데 공급 과잉에 따른 병원간 M&A(인수합병)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병원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대형병원들이 병상 신증설을 추진하면서 의료기관의 과잉공급 현상이 심화되는 데다 영리법인 병원 허용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M&A 기운이 감돌고 있다.

병원간 M&A를 부추기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대형병원의 몸집 부풀리기다.

현재 서울 지역 주요 대형병원들이 병상 신증설을 추진하면서 내년도 수도권에서만 4000병상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병원의 병상 과잉공급은 갈수록 경영난이 심해지는 중소병원들을 더욱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실제 국내 병원의 도산율은 10%에 육박하고 있으며, 특히 의원과 대형병원에 환자를 빼앗긴 중소병원들 가운데 문을 닫는 곳이 눈에 띄게 느는 실정이다.

지금처럼 병상 수가 늘어날 경우 향후 10년 이내 의료기관 과잉공급에 따른 병원의 줄도산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란 게 의료계의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벌써부터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병원들을 타깃으로 한 M&A 시장형성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병원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암암리에 인수합병을 문의하는 중소병원이 늘고 있다”며 “실제로 일부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인수합병 작업을 추진한 적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병원간 M&A를 위한 자금 대출 상품도 등장했다.

의료․금융컨설팅사인 M업체는 병원간 인수․매도를 위한 ‘M&A 자금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법원의 경매물건으로 병원 매물이 쏟아지면서 여기에 소요되는 경락자금을 대출해 주는 곳도 늘고 있다.

모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요즘에는 병원 M&A 자금과 함께 경락자금 대출을 문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귀뜸했다.

병상 급증과 함께 의료시장 개방 및 영리법인 병원 허용 움직임도 병원간 M&A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대학병원의 한 교수는 “미국에선 1970년대 주요 병원들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몸집 부풀리기 경쟁을 벌였는데 10년쯤 후부터 공급 과잉이 초래돼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줄 도산으로 인한 병원간 인수합병이 잇따랐다”며 “미국의 체인병원들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소수의 대형병원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문을 닫는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