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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약, 광고만 믿었다간 낭패보기 십상"
[ 2004년 11월 15일 21시 25분 ]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 발현시간이 제약사가 제공하는 정보와 실제 복용환자의 느낌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와 제주의대 비뇨기과학교실은 최근 '경구용 발기부전 약물의 작용시작 시간'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16분만에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진 시알리스의 경우 실제 복용환자에서 평균적으로 79분만에 약효가 나타나 최고 1시간이나 차이를 보였다.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중 가장 빠른 발현 시간을 자랑하던 레비트라 역시 15분만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44분만에 효과를 보여 상당한 차이를 드러냈다.
반면 약효 발현 시간이 1시간으로 알려진 비아그라의 경우 57분만에 효과를 보여 오히려 생산 제약사가 제공한 정보 보다 빨랐다.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손환철 교수는 "일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의 작용 시작 시간은 제약사의 주도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결과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기부전치료제 발현 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경우 환자가 당황스러워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처방시 이같은 점을 환자에게 충분히 주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부작용 발생률은 시알리스가 23.1%로 가장 높았고, 레비트라(19.6%), 비아그라 (13.7%)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두통과 안면홍조가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계속 약물을 복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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