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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종사자 48% "약대 6년제 회의적"
[ 2004년 11월 16일 10시 47분 ]
약계와 정부의 약대 6년제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약대의 학제 개편 보다는 전문대학원 설치가 더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한국교육개발원 김영철 연구원은 16일 열린 '지식기반사회의 학제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교육 분야 종사자 8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문대학원 설치가 적합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7.69%인 393명이 '약학'이라고 답했다.

'의학'을 택한 응답자는 716명으로 86.89%를 차지했고 '법학'은 644명이 답해 78.15%로 나타났다.

김영철 연구원은 "이번 설문은 교육 분야 종사자들이 약대 6년제 개편에 회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응답자들은 약학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4년제인 학제를 6년제로 전환하는 것 보다 전문대학원을 설치해 추가적으로 수학토록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의 교육 전문가들이 향후 학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교육 정책에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약대 6년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김영철 연구원은 "법대와 같은 특수 학문의 학제개편은 주무부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복지부의 의지대로 약대 6년제가 시행될 것임을 간접 시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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