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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텍, 국내 최초 고주파열상발생기 개발
[ 2004년 11월 17일 07시 45분 ]
의료용 화상진단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 썸텍(대표 양희봉·www.sometech.com)은 국내 최초로 고주파열상발생기(모델명:더모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주파열상발생기는 바늘 끝에서만 고주파가 전달되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바늘을 경피적으로 인체에 삽입해 바늘 주위의 인체조직에 열을 발생시켜 조직부위를 응고,치료하는 최첨단 의료장비다. 현재 국내는 미국의 레디오닉스와 영국의 RDG 메디칼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8W 출력의 저출력 모드와 50W 출력의 고출력 모드원-샷 출력제어가 가능한 타이머 모드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따라서 기존에 수입되고 있는 고주파열상발생기가 통증치료분야에만 적용되는 것에 비해 다양한 임상적용이 가능하고 온도 콘트롤 피드백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수입 대체에다 외화획득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썸텍에 따르면 '더모콘'이 채택한 저출력 모드는 국소마취후 방사선 투시 아래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부위를 확인해 특수하게 절연된 바늘을 찔러 신경부위에 위치시키고 섭씨 80℃ 정도의 고온을 60초에서 120초 정도 동안 가해서 해당 신경을 응고시켜 신경을 차단시켜 준다. 따라서 펄스형태의 출력을 이용해 신경을 한시적으로 마취시킬 수도 있다.

또 고출력 모드는 경피적으로 2cm 깊이 내외에 위치하는 3cm 정도의 직경을 갖는 종양조직에 절연된 바늘을 찔러 섭씨 80℃ 이상의 고온을 10분 정도 가해 해당 종양조직을 괴사시킨다. 이에 따라 최소 침습적으로 종양조직의 제거가 가능하고 외과적 수술에 비해 회복속도가 빠르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타이머 모드는 수초 또는 1초보다 짧은 시간 동안 순간적인 고주파 출력을 가해서 조직 내부를 응고시킬 수 있어 디스크성형술·절립선비대증·자궁근종응고치료술·사각턱에 대한 교근축소술·코골이수술·만성비염 비갑개수술 등 다양한 질환 적용에 유용하다는 게 회사측의 주장이다.

이 같은 기능을 갖춤에 따라 '더모콘'은 종합병원의 마취과·신경외과와 통증클리닉, 비뇨기과, 산부인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모콘'은 오는 24∼2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메디카2004'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일본·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원기자 dwhw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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