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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 2004년 11월 18일 09시 53분 ]
국내에서 처음으로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대한간학회(회장 : 서동진)는 18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B형 및 C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의학계는 국내외 임상 및 연구자료를 토대로 완성된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간염 초기단계에서부터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까지도 낮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회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에는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에 대한 치료지침이 수록돼 있는데 B형 간염의 경우 그동안의 외국 지침과 차별화돼 한국인 간염 환자의 특수성을 반영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 C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학문적이며 임상적인 접근과는 차이가 있는 국내 보험 기준으로 충분한 치료혜택을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도 이번 가이드라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서동진 간학회 회장(서울아산 내과)은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올바른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치료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실제적인 치료지침의 부재로 민간요법이나 정체불명의 치료요법에 의지했던 환자들에게 올바른 항바이러스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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