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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건식 40개성분 '효과 有-無' 전면공개
[ 2004년 11월 21일 14시 58분 ]
환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된 성분이 내달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9월 창립된 대한보완대체의학회(KSCAM) 이성재(가천의대 길병원 통합의학센터소장.사진) 이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어 “8개월 전부터 의협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해 왔다”면서 “조만간 5등급으로 분류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보완대체의학회는 1차로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40여 성분을 치료보조제로 사용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효과가 전무한 것 등으로 나눠 등급화해 왔으며, 12월 12일 학회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모두 7부로 나눠 △통합의학으로 가는 보완대체의학 △근거중심의 보완대체의학 △치료보조제로서의 건강기능식품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보조제 △통증에 대한 보완대체의학 △일차진료에서 보는 흔한 질환에 대한 보완대체의학 △새로운 보완대체의학의 소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제가 발표된다.

이성재 이사장은 “국내에 도입된 적지 않은 보완대체의학이 과학적인 검증 절차를 밟지 않고 무분별하게 도입돼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통의학적 치료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개원의들은 수입도 중요하지만 자존심이 더 중요하다”면서 “치료보조제로 사용가능한 성분을 발표해 의사들이 긍지를 갖고 건강기능식품을 환자들에게 권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한보완대체의학회는 기존의 복원의학회, 대체의학회 등을 하나로 통합해 창립했을 뿐만 아니라 이 분야 유명 교수들과 개원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이사장은 “전국 15개 대학 교수들과 개원의 중 명망가들을 상임이사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1차적으로 보완대체의학의 효과를 입증해 나가고, 장기적으로 교육 연수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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