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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겨울 설사바이러스 '주의보'
[ 2004년 11월 22일 07시 31분 ]
질병관리본부가 겨울철 설사 바이러스 주의보를 내렸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물과 음식으로 전염되는 설사 바이러스가 겨울철에 4배 가량 급증함에 따라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 급식소의 주의를 요망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제주도 모 초등학교 등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해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로 확인됐다는 게 본부측의 설명이다.

본부에 따르면 1년 중 전체 설사 환자의 10%가 감염되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감염자 수가 전체 환자의 40%로 급증해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구토·설사·위경련·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관련 백신이 없어 실생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바이러스가 대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설사 증세가 멈춘 2~3일 동안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다른 사람과의 신체 접촉도 피해야 한다고 본부측은 권고했다.

본부측 관계자는 "집단 급식소의 음식 조리자는 항상 손을 깨끗이 하고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설사가 멈춘 지 3일 후부터 조리에 참여해야 안전하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려면 굴·대합 등 조개류나 채소 등을 깨끗이 씻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물도 수돗물이 아닐 경우 염소 소독을 반드시 거쳐 사용해야 한다.
김지수기자 kj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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