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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 심장쇼크후 사망위험 지표 가능"
[ 2004년 11월 22일 15시 46분 ]
급성 심근경색(MI) 후 심장성 쇼크를 일으킨 환자들 중 많은 수가 비정상적인 심전도(ECG) 소견을 보이며, 이 같은 현상은 환자의 예후을 판단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병원의 하비 D. 화이트 박사팀이 American Heart Journal 최신호에서 "이번 연구가 이뤄지기 전까지 비정상적 심전도 소견을 보인 환자에게서 ECG 파라미터의 예측 가치는 분명치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응급 혈관재개통술이 ECG 파라미터로 표시되는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도 분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박사팀은 이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급성 심근경색증 시험에 참여한 1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성 연구를 시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가 어떤 치료를 받았고 이후 어떤 예후를 지녔는지 모르는 의사들이 쇼크 발생 12시간 내에 기록된 ECG들을 판독했다.

다변량 분석 결과 심박수 증가는 1년 사망률을 유의하게 예견해 주는 인자였고, 사망자들은 생존자들보다 연구 초기의 심박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1분당 106 대 95)

또 QRS 연장 기간과 급성 하벽심근경색 환자의 전흉부 ST절 하강은 연구 초기 무작위로 할당된 약제 투여 환자에서 1년 사망률을 증가시켰다. 그러나 응급 혈관재개통술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응급 혈관재개통술은 QRS 연장이나 전흉부 ST절 하강이 동반된 급성 하벽심근경색 환자에서 심장성 쇼크와 관련된 사망률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팀은 "ECG 파라미터가 초기 혈관재개통술에서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고위험 환자를 확인시켰다는 이번 소견은 앞으로 전향적으로 연구돼야 한다"고 결론졌다.

<참고: Am Heart J 2004;148:810-817>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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