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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수가현실화 대정부투쟁 'D-1'
[ 2004년 11월 23일 21시 11분 ]
의료계가 오늘(24일)까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동네의원 경영난 해소에 대한 해법이 제기되지 않을 경우 일제히 실력행사를 포함한 강경대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의정관계가 더욱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25일(목) 오전 11시 의협에 집결해 내년도 수가조정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한 시도의사회장은 “24일까지 건정심 논의결과를 일단 지켜본 뒤 협상 결과에 관계 없이 전국 광역의사회 회장들이 모두 모여 향후 대정부투쟁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도의사회장들은 이날까지 일단 건정심의 내년도 수가조정 추이를 예의주시하겠지만 구조상 동네의원들의 수가 현실화요구를 수용하긴 어렵다고 판단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시도회장들은 25일 의협에서 회의를 열어 대정부 투쟁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며, 이날 상경할 때 세면도구까지 지참토록 한 것으로 전해져 항의농성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또 다른 시도회장은 “정부가 수가를 10% 올려줄리 만무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개원가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건강보험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해 단순한 수가인상투쟁에서 벗어나 보험거부 등을 포함해 근본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 회장)도 이날 보건복지부 항의방문에 나선다.

김종근 회장과 각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 등은 송재성 차관과 만나 개원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것을 강력 요구할 방침이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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