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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로봇 심장수술 '100% 성공'
[ 2004년 11월 24일 03시 22분 ]
서울아산병원이 로봇을 이용한 심장수술에서 100% 성공률을 기록,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는 로봇을 이용해 심장수술을 시행한 결과 성공률이 100%에 달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음성명령에 따라 로봇팔이 상하좌우 최대 320도까지 이동하며 수술부위를 20배까지 확대해 보여주는 내시경 수술장치<사진>를 심장수술에 적용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난 10월까지 총 64명을 시술했다.

로봇시술을 받은 환자의 질환을 보면 고난도 심장수술인 승모판막 수술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상동맥 우회로술 14건, 심방중격결손증 수술 8건, 부정맥 수술과 대동맥판막 수술이 각각 1건이었다.

이 교수가 로봇수술을 받은 64명을 대상으로 수술 1개월 후 통증을 조사한 결과, 모든 환자들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입원기간도 기존 수술의 경우 2주 정도 소요됐지만 로봇수술은 평균 2~5일로 50%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심장수술의 각 질환별 입원기간을 보면 승모판 수술 및 관상동맥 우회로술이 평균 5일, 심방중격결손증 수술이 2일 정도 걸렸다.

이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심장수술은 로봇의 팔과 흉강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확도는 물론 수술시간을 15% 이상 단축해 수술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영역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수기자 kj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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