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 주민들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박철수)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암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갑상선암이 네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확인된 2351명의 암 환자들은 위암(393명), 폐암(331명), 간암(287명), 갑상선암(155명), 자궁암(122명), 유방암(97명)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위암, 폐암 등과 함께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병원은 강조했다.
특히 같은 기간 종합검진을 통해 암으로 판명된 100여명의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5명이 갑상선암을 앓고 있었다.
한편 갑상선암은 악성화된 갑상선 세포의 집단으로 갑상선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만일 목의 중앙부가 불룩해지거나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갑상선의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