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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3차원 동작분석 뇌성마비術 1천례
[ 2004년 11월 25일 01시 39분 ]
3차원 동작분석을 통한 뇌성마비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례를 돌파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 관절센터 정진엽 교수는 지난 95년 4월부터 최근까지 1500명 환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쾌거를 달성, 뇌성마비의 표준치료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 교수가 이 수술 기록들을 분석한 결과, 환자들의 기능적 보행능력이 총 10단계의 상태 중 2단계 향상됐으며 70% 이상의 환자에서 작업 능력이 높아졌다. [사진]

또 이 수술법을 통해 기존에 많이 시행되던 내전근건 절단술과 요근 연장술, 슬괵근 연장술 등의 필요성이 줄어들었으며 반대로 대퇴직근 전이술 및 비복근에 대한 수술 등은 추가로 더 실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성마비는 1000명 중 0.6~7명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원인은 자궁내 태아감염이나 조산에 의한 미숙아, 분만중 뇌의 허혈성 손상 및 뇌출혈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교수는 "경직형 뇌성마비 환아는 수술로 보행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뇌성마비는 조기 진단과 재활치료 및 적절한 시기의 수술 등과 함께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과거에는 여러 차례에 나눠 수술을 시행했으나 인체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3차원 동작분석 방법으로 여러 번 수술을 한번에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수술의 의사결정 과정이 더 정확해져 불필요한 수술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는 변형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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