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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의사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 2004년 11월 26일 03시 13분 ]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저수가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들이 소신진료를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체계를 조속히 개편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25일부터 의협에서 농성중인 시도의사회장들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 8만 의사는 국민 건강을 위해 의사의 소신진료를 보장하는 의료민주화가 하루 속히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도회장들은 “의약분업으로 인해 국민은 의료선택권을 빼앗겼으며, 각종 규제와 통제일변도의 의료정책으로 소신진료권을 강탈당하고 있다”면서 “살인적인 저수가와 불합리한 고시, 말도 안 되는 재정안정화대책으로 인해 의사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도회장들은 △의약분업을 국민선택분업으로 즉각 전환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진료왜곡을 조장하는 사회주의적 건강보험 틀 개편 △의사들을 사지로 내모는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대책 즉각 중단 △2000년 이후 단 한차례도 성사되지 못한 허울 뿐인 수가계약제 조속 개선 △의사 과잉 해소를 위한 적정 수급대책 강구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시도회장들은 1차로 28일까지 의협에서 농성을 벌인 뒤 수가협상 등 여건을 봐가면서 2단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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