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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김병열 과장, 한미 '참의료인상'
[ 2004년 11월 29일 01시 17분 ]
영세민을 위한 무료심장수술을 10년 동안 시술해 온 국립의료원 김병열 과장[사진]이 2004년 올 해의 '참 의료인'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의사회와 한미약품은 29일 '제3회 한미 참 의료인상' 수상자에 국립의료원 흉부외과 김병열 과장(54)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병열 과장은 1995년부터 국내 영세민 및 저소득층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개인독지가 및 후원기관,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무료로 심장병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과장은 1984년부터 한국심장재단의 지원으로 저소득층 심장병 수술과 인연을 맺은 이후 95년부터 구세군 후원으로 수술비 전액을 지원 받아 현재까지 국내 영세민 환자 369명에게 새 생명을 찾아줬다.

특히 99년부터는 해외 심장병어린이 초청 수술사업도 실시해 올해까지 중국 조선족 44명, 한족 19명, 리시아인 7명 등 총 70여명의 해외어린이에게 건강을 선물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인술을 전파해왔다.

김 과장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일 뿐인데 이런 상까지 주어진다니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관단체와 독지가의 후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채 피지도 못하고 져 버리는 생명들을 하나라도 더 피게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4년 '제3회 한미 참 의료인상' 시상식은 내달 1일 저녁 7시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인 김병열 과장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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