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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자증 불임男, 미세절개 정자추출 효과"
[ 2004년 11월 26일 21시 39분 ]
완전 정자 무형성증에 의한 비폐쇄증 무정자증 불임환자에게 고환조직내 정자추출술 특히 수술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절개수술이 정자 추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즈메디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김종현 박사는 26일 대한불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완전 정자 무형성증에 의한 비폐쇄성 무정자증 한국남성 불임환자에서 고환조직내 정자추출술은 유용한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환조직내 정자추출술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1999년 2월부터 2004년 9월까지 비폐쇄성 무정자증으로 진단 받고 다중적 고환조직 채취를 통한 정자추출술(multiple TESE)을 받았던 245명의 환자들 중 완전 정자 무형성증 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정자추출 성공률과 성공에 연관되는 요인을 조사했다.

조사방법으로 이들 151명의 환자 가운데 78명의 환자는 무작위로 여러 군데의 고환조직을 떼어냈고 73명의 환자는 수술현미경을 이용해 정자형성 세정관을 선택적으로 떼어내는 미세절개 방법을 시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 중 17명이 정자추출에 성공해 1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여러 군데 고환조직을 무작위로 떼어내는 기존의 방법을 사용한 경우 정자추출 성공률은 7.7%였고 미세절개 고환조직 채취술은 15%로 나타나 두 방법 간의 성공률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전에 검사한 고환용적, FSH 농도 및 AZF 불임유전자 검사결과는 정자추출 성공과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완전 정자 무형성증에 의한 비폐쇄성 무정자증 한국 불임환자에게 수술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절개수술로 정자 추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중적 고환조직 채취를 통한 정자추출술(multiple TESE)은 비폐쇄성 무정자증 환자에게 유일한 해결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장 상태가 좋은 않은 정자 무형성증 환자에게서도 정자추출 성공률이 30%에 이른다고 보고된바 있다.
김지수기자 kj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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