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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심리적고통 인한 위험성 높아"
[ 2004년 11월 28일 14시 56분 ]
당뇨병을 가진 성인들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우울증과 불안, 그 밖의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당할 위험이 상당히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CDC가 보고했다.

뉴욕시 정신보건과의 K. H. 맥베이 박사팀은 2003년도 뉴욕시 지역보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9,590명의 시민을 조사했다.

슬픔과 신경과민, 기타 감정과 관련된 6개의 질문에 대한 그들의 응답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분류하는 기준이 됐다.

조사 결과 맥베이 박사팀은 연령을 보정한 상태에서의 당뇨병 유병률이 9.0%였고 심각한 심리적 고통의 유병률이 5.0%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욱이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심각한 심리적 고통의 유병률은 10.4%였다.

연령, 성별, 민족, 결혼여부, 수입 등을 보정한 후에도 당뇨병 환자에서 심각한 심리적 고통의 교차비는 1.9였다.

특히 당뇨병과 함께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갖게 될 때 많은 문제점들이 동반됐다.

먼저 맥베이 박사팀은 그런 환자들에서 이혼하거나 별거하거나 사별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그런 환자에서 가정의 연간 수입이 2만5,000 달러 미만이거나 사적 보험에 가입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컸으며, 비용 때문에 의사를 방문하지 못하거나 처방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더 높았다.

당뇨병과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함께 가진 환자의 11.6%만이 사적 보험에 가입한 상태였는데, 당뇨병만을 가진 환자의 경우 그 수치는 41.6%였다.

한편 이 연구에 관한 논평은 “당뇨병과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함께 가진 환자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는 데 있어서 엄청난 경제ㆍ사회적 장애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논평은 또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우울증과 기타 정신장애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 특히 유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 Mor Mortal Wkly Rep CDC Surveill Summ 2004;53:1089-1092>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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