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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소장 "의약계와 상호 협력관계 형성"
[ 2004년 11월 30일 08시 44분 ]
"지금까지 공단 연구센터는 요양기관들과 긴장관계를 형성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호 협력과 인정을 바탕으로 건강하면서도 긴장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최근 취임한 공단 연구센터 이상이 신임 소장[사진]은 30일 국민, 의약계 등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센터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소장은 "건강보험 제도 발전 및 공단의 원활한 운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야할 연구센터의 위상이 제대로 세워지지 못하고 있다"며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 본래의 위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소장은 △건강보험에 대한 중장기 전망 제시 △센터의 연구 및 자료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 △건강보험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3대 과제를 내세웠다.

그는 "건강보험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기간에 달성될 수 없지만 그동안 센터는 장기적인 연구에 소홀한 면이 있었다"며 "이제는 중장기적인 전망을 담은 연구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현안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의약계 등이 공감할 수 있는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때 연구센터의 위상과 역할도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소장은 외부연구자, 의약계, 시민단체 등과의 적극적인 정보공유 및 교류를 통해 연구센터를 '건강보험 연구의 도서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의 질 향상 및 공정한 평가를 위해 비상근 연구위원제도를 도입,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그룹인 공익적 학자 및 가입자단체 등과의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이 소장의 뜻이다.

그는 "센터가 외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의약계 등 외부에 대한 인정이 필수적"이라며 "기존의 긴장관계에서 벗어나 서로를 인정하는 협력적 긴장관계의 파트너쉽을 구축, 다양한 정보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소장은 연구센터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보험과 의료정책을 연구할 수 있는 2~3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 센터의 위상을 최대한 끌어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 소장은 건강보험 제도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도 공단 이사장의 '정책 브레인'으로 신속하고 적극적 대응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연구센터는 건강보험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공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능 역시 필수적"이라며 "의약계,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공단 이사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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