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 건강, 가정의 건강’을 내걸고 국내 처음으로 한국형 전원정신병원의 모델이 된 계요(啓耀)병원(전 안양신경정신병원)이 12월 1일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74년 경기도 시흥군 의왕면 왕곡리 산 280의 1번지, 8000평의 자연녹지에 40병상 규모로 시작한 계요병원은 한세대를 거치면서 1000병상 규모의 전문적인 의료시스템을 가진 국내 최고의 단일 정신병원으로 성장 발전했다.
계요병원 이규항 이사장은 “정신병은 반드시 낫는다는 신념과 확신아래 미국과 같이 쾌적하고 목가적인 전문정신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실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늘도 세계는 현대화의 물결속에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깊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으며, 치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개원기념행사를 진두지휘한 함 웅병원장은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본원에서 근무하거나 교육을 받은 정신과 전문의,임상심리전문가,사회복지사,간호사,일반 직원 모두가 계요병원의 이념을 갖고 우리 사회의 정신질환자 지킴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이들이 곧 계요병원 30년사의 주인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병원협회 유태전회장, 부천세종병원 박영관이사장을 비롯 병원계 인사와 국제로타리클럽 회원 8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