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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 2004년 12월 01일 11시 22분 ]
조한익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장[사진]이 혁신적 혈액사업을 위해 과감한 내부 조직 재정비를 단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한익 본부장은 1일(수)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전하고 본격적으로 전문가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적십자사 종사자들은 전문화가 부족하다"며 "새롭게 혈액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인사관리의 부재는 적십자사가 해결 해야할 가장 큰 문제"라며 "명확한 업무 분담과 완벽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재정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과감한 외부 전문가 영입과 기존 근무자 교육 등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특히 그는 "복지부의 혈액안전관리종합대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적십자사의 혈액사업은 새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이 이상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조직 재정비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임 기간 중 혈액안전관리종합대책을 현실화 시키는게 최대 목표임을 밝혔다.

한편 적십자사 혈액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해소와 관련해서는 "이 상황에서 적십자사가 나서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며 시민단체나 정부가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임상병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조한익 본부장은 대한수혈학회 회장과 대한임상병리학회 회장을 거쳐 지난 97년 대한적십자사 혈액전문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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