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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V치료, 남성에서도 갑상선질환 유발
[ 2004년 12월 02일 13시 04분 ]
C형간염바이러스(HCV) 감염으로 인해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으로 치료받은 남성의 상당수가 갑상선 질환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보고됐다.

미국 뉴욕의대의 에드먼드 J. 비니 박사와 사우랍 메한드루 박사는 "갑상선 기능부전이 여성에 대한 인터페론 HCV 단독요법에서 이미 잘 알려진 합병증"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가를 평가하기 위해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 기준치 내에 있던 225명의 HCV 감염 남성을 조사했다.

대상 환자들은 24-48주 동안 1주에 3회씩 200만 유니트의 인터페론 알파-2b를 피하로 주사했고, 하루에 리바비린 1000-1200mg을 경구로 투여했다.

그 결과 치료 도중에 현성 갑상선질환이 15명의 환자(6.7%)에서 진단됐는데, 갑상선저하증 환자가 12명, 갑상선과다증 환자가 3명이었다. 대부분의 환자는 HCV 치료를 끝냈으며, 3명을 제외한 모두에서 갑상선질환이 해소됐다.

또한 9명의 환자(4.0%)는 무증상 질환을 가진 것으로 진단됐다. 그 중 6명은 무증상 갑상선저하증이었고 나머지 3명은 무증상 갑상선과다증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갑상선 질환은 모두 해소됐다.

연구팀은 "갑상선 기능부전은 이런 약제들로 치료받은 남성의 10.7%에서 발생했다"면서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요법으로 치료받는 만성 HCV 감염 남성에서 갑상선질환의 일반적인 검사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갑상선질환이 치료에 잘 반응했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HCV 치료를 안전하게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 Arch Intern Med 2004;164:2371-2376>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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