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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매출 충남 '최고' 서울 '최저'
[ 2004년 12월 05일 12시 21분 ]
올 3분기까지 충남지역 의원급 요양기관의 월평균 요양급여비용(급여비+본인부담금)이 2587만원을 기록, 총진료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서울과 부산지역 의원급 요양기관의 월평균 진료비는 각각 1722만원, 191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올 3분기 시도별 건강보험 심사실적'에 따르면 3분기까지 충남지역 의원 885곳(요양기관 지정기준)이 9개월간 총 2163억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아 월 2587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2만4196개 의원이 4조5359억원의 총진료비를 기록해 월평균 2084만원의 진료수입을 올린 것과 비교할 때 500여만원이 많은 것이다.

충남을 제외하고 727개 의원에서 1190억원을 지급받아 월 2469만원의 진료수입을 올린 충북지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남 2486만원, 전북 2440만원, 제주 2384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서울은 6111개 의원에서 총 9476억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아 월평균 1722만원의 급여수입을 올렸으며, 부산 역시 1915만원을 받아 하위권에 속했다.

또한 대구, 인천 등도 각각 2021만원, 2067만원 등을 기록해 하위권으로 분류돼 의원수가 증가하는 대도시 지역으로 갈수록 월평균 총진료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 2008만원 △대전 1993만원 △울산 2273만원 △경기 2157만원 △강원 2294만원 △경북 2356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월 2000여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고 있었다.

이처럼 대도시 지역의 총진료비 감소에 대해 개원이 일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의료기관의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개원의협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의원급 개원율이 저하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개원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환자수와는 무관하게 일부 지역에 집중된 개원은 의원급의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원급의 요양급여비용은 인구분포나 지역적 격차 및 진료경향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며 "지역별 청구건수와 급여비가 비례양상을 띠고 있지만 청구건수, 급여비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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