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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료정보산업 내수전망 어둡다"
[ 2004년 12월 06일 03시 01분 ]
내년도 의료정보 산업의 내수 경기가 그리 밝지 않을 전망이다.

6일 의료정보 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의료수가가 병원계에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2.99%로 결정됨에 따라 의료기기 및 신규시설 투자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주요 대형병원의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 시스템 신규 투자는 연초에 잠깐 반짝하다가 2/4분기 들어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 진행이 전무하다 시피 했다.

특히 올 초에 내년도 병상을 신증설하는 대형병원의 신규투자가 거의 마무리돼 내년에는 크게 기대할 만한 신규 사업이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서울 지역 주요 대형병원들의 경우 내년도 사업계획에서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 시스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국내 의료정보 산업의 경우 아직까지 내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병원들의 이러한 긴축 운영은 관련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의료서비스,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분야의 성장 동력은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 요인이 85.8%를 차지했다.

즉 아직까지 수출 비중이 높지않기 때문에 내수 경기가 부진할 경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의료수가가 병원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 결정되면서 내년도 신규 투자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요趾〈?장비를 공급한 병원에서 할부금 납부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고 불안감을 토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EMR을 비롯해 PACS 유지보수 등 새로운 의료정보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약 400개의 PACS 유지보수 시장과 함께 의원급, 진료과별 PACS 시장이 새롭게 떠오를 것"이라며 "나아가 해외수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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