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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유전자등 '연구은행' 지원 절실"
[ 2004년 12월 07일 21시 39분 ]
최근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신의료 기술 개발이 의료계 내부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연구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특수소재은행들에 대한 지원이 지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매년 막대한 비용을 들여 연구소재들을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구축된 특수연구소재은행의 인체조직 및 유전자, 바이러스, 세균 등 등 3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소재의 활용을 위한 홍보 및 네트워크 구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7일 과학기술부 후원하고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협의회가 주최한 '연구소재은행 발전 심포지엄'에서 협의회 이연희 회장은 "연구소재의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의료계 등에서 시행하는 임상연구는 진척이 될 수 없다"며 연구소재은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연희 회장은 "생명공학 등에 대한 관심은 늘어가면서도 정작 연구의 소재를 지원하는 은행들에 대해서는 존재 자체도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작 결과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는 특성화 장려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26개 특수연구소재은행에 대한 지원을 강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20억 많은 40억원으로 책정하고 있지만 협의회측의 177억원 지원요구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이 연구인프라구축사업을 위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생물소재은행에만 연간 200억원의 지원금을 쏟아붓고 있는 것과는 상당한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연구소재은행에 대한 지원과 함께 이미 구축된 자원의 적절한 활용을 위해 각 은행간의 네트워크 구성 등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이미 국내 연구소재은행에 충분한 소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등의 인식부족으로 외국 인체조직 등을 수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300억원 대의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의 경우 20억원의 국가지원을 통해 최소 50억원의 수입절감 효과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소재 수입에 소요된 시간도 혁신적으로 단축, 각종 연구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협의회는 연구소재의 확보, 보관뿐만 아니라 소식지 발간, 포털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연구소재 정보제공, 자문 및 인력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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