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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신비' 뇌신경세포 사멸원인 규명
[ 2004년 12월 08일 09시 48분 ]
‘뇌의 신비’ 중 하나로 남아있던 뇌 신경세포의 사멸 원인이 고대의대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고려의대 선웅, 김현 교수팀은 8일 정상 성인의 뇌에 존재하는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신경세포의 자연적 소멸에 ‘백스(Bax)’라는 유전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 권위지인 미국신경과학회지(Journal of Neuorscience)에 ‘우수논문’으로 실렸으며, 신경세포 수를 조절해 루게릭병이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뇌질환 치료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상 성인의 경우 뇌 신경줄기세포에서 분화돼 만들어진 세포의 70% 가량은 분화된 후 1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죽어 없어진다.

연구진은 생쥐의 뇌에서 백스 유전자를 제거하자 신경세포의 사멸이 완전히 사라져 나이가 들면서 신경세포의 수가 계속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과학기술부는 “신경 재생 촉진을 통해 뇌질환 치료를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21세기 최후의 프론티어인 뇌의 신비를 벗기는데 크게 기여한 개가”라고 강조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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