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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전 의협회장 "국회 입성 재도전"
[ 2004년 12월 09일 03시 07분 ]
열린우리당 이상락 의원이 지난 8일자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중원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신상진 전 의협회장<사진>의 재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락 의원은 17대 총선 당시 학력을 허위기재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오는 10일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두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의 사퇴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식으로 처리될 경우 지역구인 경기 성남중원구에서 보궐선거가 내년 4월경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 중원구의 경우 17대 총선이 끝난 직후부터 이 의원이 선거법 위반 사실이 문제가 돼 재선거가 가장 유력한 곳으로 지목돼 왔다.

실제 당시 총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신상진 전 의협회장과 정형주 민주노동당 후보 등은 총선 직후 곧바로 재선거에 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신상진 원장(신상진의원)은 9일 전화통화를 통해 "이미 이상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예견하고 있었다"며 "지난 총선 이후 지역구 관리를 꾸준히 해왔다"고 말해 보궐선거 재출마 의지를 밝혔다.

신 원장은 "이 의원이 내일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두고 사퇴할 것도 예상한 일"이라며 "한나라당측과 접촉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이미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보궐선거에 신 원장이 재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신 원장은 총 2만7000여표를 획득, 열린우리당 이상락 의원에 이어 2위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선거에서 유력한 당선 후보로 꼽힌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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