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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개원의협, '의사회' 개칭 작업 착수
[ 2004년 12월 10일 03시 13분 ]
대한마취통증개원의협의회(회장 이승균)가 ‘대한마취통증의사회’로 명칭을 변경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10일 마취통증개원의협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에 명칭 변경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키 위한 투표를 실시, 이달 중순 경 마무리 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번 투표 결과와 함께 이달 안으로 인터넷으로 의견을 수렴치 못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편발송 설문조사를 마무리짓고 명칭 변경에 대한 최종 방향을 연내에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명칭 변경 문제는 예전부터 회원들 간에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던 문제”라며 “지난 4월 열렸던 총회에서 의사회로의 명칭 변경을 상임위원들이 모두 찬성해 통과됐으나 회원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해봐야 한다는 형식적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이번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아직 투표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오래전부터 명칭 변경에 대한 회원들 간의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됐던만큼 이번 투표 결과가 명칭 변경 쪽으로 가닥 잡힐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협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앞서 명칭 변경을 단행했던 내과, 산부인과, 안과 개원의협과 마찬가지로 대한통증학회측과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학회 또한 협의회가 명칭 변경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지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협의회의 명칭은 협의회가 반드시 학회의 동의를 구해야지만 특정 명칭을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밝혀 학회 동의와는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개칭 문제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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