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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하악골신장수술 지역 첫 성공
[ 2004년 12월 10일 03시 12분 ]
전남대병원(병원장 황태주)은 지역 최초로 소아 하악골신장수술에 성공했다.

10일 병원에 따르면 구강악안면외과 유선열 교수팀은 ‘피에르-로빈’증후군 증상으로 입원한 생후 8개월 된 유아에게 턱뼈를 늘리는 기구인 하악골 신장기를 부착하는 수술에 성공한데 이어 턱뼈를 늘리는 교정 시술 등 전 과정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수술을 받은 환아는 현재 일주일에 한번 외래진료를 통해 늘린 뼈의 재생성여부를 검사받고 있으며, 두달 후 양쪽 아래턱뼈에 부착한 골신 장기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다.

유 교수팀이 시도한 하악골 신장수술은 선천적으로 아래턱이 작은 왜소악과 설하수증의 소아 환자들의 아래턱뼈를 늘려 기도를 넓히고 정상적인 형태로 만드는 방법이다.

이 시술법이 개발되기 전 ‘피에르-로빈’환자들은 악골 성장이 끝난 성인이 돼서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턱뼈를 잘라 앞으로 옮기고 그 사이에 다른 뼈를 이식하는 방법이 사용됐다.

유 교수는 “골신장기의 비싼 가격과 보호자의 이해 부족 등으로 하악골 신장술을 시술할 기회가 적었지만 이번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피에르-로빈’증후군은 하악골 왜소, 설하수증, 구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증상으로 소아 2만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아기자 sy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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