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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전달조절 피부미백 新물질 세계 첫 개발
[ 2004년 12월 10일 01시 50분 ]
세포내 신호전달을 조절해 피부에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신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사진]팀은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유익동 박사팀과 공동으로 곰팡이에서 추출한 테레인 (terrein)이라는 물질이 멜라닌 색소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전문 학술지인 ‘세포 및 분자 생명과학 (Cellular and Molecular Life Sciences:Impact factor 5)’ 11월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작용 기전은 테레인이 신호전달경로를 조절,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효소인 티로시나제(tyrosinase)의 생성을 근원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에 사용되던 미백제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테로시나제를 직접 억제하던 것과 달리 그 신호전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특히 ‘MITF’라는 티로시나제의 생성에 중요한 전사인자의 발현을 조절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박경찬 교수팀은 “최근 미백화장품용 신원료에 대한 수요가 큰 시점에서 테레인은 효과가 우수한 기능성 미백원료의 신소재로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말했다.

또 박 교수는 “기존 미백제에 비해 현저하게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테레인을 이용한 멜라닌 색소생성의 억제를 통한 우수한 미백효과를 나타내고 피부자극, 암유발 등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테레인의 미백작용과 그 제조방법에 관해 국내 및 국제특허 출원을 했으며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웰스킨과 함께 테레인을 이용한 피부미백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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