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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규제철폐 주장은 위험한 생각”
[ 2004년 12월 10일 09시 42분 ]
일부 영화감독, 가수, 배우 등이 ‘대마초 합법화’ 주장을 펴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안전관리 담당부처인 식약청이 이를 공식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10일 문화예술인들의 대마초 합법화 지지선언과 관련 “소수계층의 대마초 합법화 의견은 대마초 흡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폐해의 심각성보다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주장하는 것으로써 사회 전반에 대한 보건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대마초를 사용했을 경우 주의력․판단력 및 기타 인지능력이 손상되고 심박이 증가할 수 있다”며 “심지어 정신분열증, 환각, 중독상태까지 이르게 되는 등 정신적․육체적 피해가 심각하며, 대마초를 사용한 이후 필로폰 등 다른 마약을 섭취할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식약청은 “대마 합법화 주장으로 인해 대마초가 청소년 등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마약류 사범이 양산될 수 있어 식약청은 UN 등 여타 각국의 관리현황과 대마 남용에 따른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현 시점에서는 대마에 대한 규제철폐 주장은 지극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UN의 마약보고서에 따르면 대마초 남용인구는 1억4600만명으로, 전체 약물 남용 인구 가운데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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