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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알콜 생산력높인 '박테리아' 개발
[ 2004년 12월 13일 02시 19분 ]
국내 연구진이 알코올 생산능력을 극대화시킨 슈퍼알코올박테리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대표 박현석)은 자사가 수행한 알코올생산 산업미생물 자이모모나스(Zymomonas mobilis) 게놈프로젝트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온라인판(13일자)에 공개됐다고 13일 밝혔다.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서정선 교수, 정현용 박사가 주축이 된 마크로젠 연구팀은 자이모모나스의 게놈정보(1,998개)<사진>를 모두 규명하는 데 성공, 이를 DNA칩으로 만들어 알코올생산 유전자를 찾아낸 후 자이모모나스 세균이 다른 세균에 비해 알코올 생산능력이 월등하게 우수한 이유를 유전자 수준에서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이번에 최종적으로 밝혀낸 1,998개의 유전자 가운데 1,346개(67.4%)는 기능이 일부 또는 전체적으로 알려진 유전자였고, 나머지 652개(32.6%)는 기능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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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구팀은 자이모모나스 균주가 알코올 생산에 있어서 다른 미생물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효율을 보이는 원인을 밝혀냈고, 알코올발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54개의 유전자를 규명해 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알코올 생산능력을 극대화한 슈퍼알코올박테리아를 개발, 기존에 최고의 알코올 생산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리아(Zymomonas mobilis ZM4)에 비해 20% 이상 알코올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은 “자이모모나스의 생명정보를 모두 확보하고 핵심유전자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만큼 슈퍼알코올박테리아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뿐만 아니라 및 유기산 생산을 위한 대사공학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해 혈장대용제, 면역제 등 의약품 개발 연구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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