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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국제화' 서울대·서울아산 40억 지원
[ 2004년 12월 12일 11시 36분 ]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다국가 임상센터를 적극 육성키로 한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처음으로 40억원 가량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2004년도 하반기 신규과제 선정 및 연구비 배분’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임상시험 인프라 개선에 총 20억6700만원이, 임상연구센터 설립에 20억원이 지원된다.

임상시험인프라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임상시험센터(서울대병원-연구주관 책임자 임정기):9억8900만원△지역임상시험센터(인제대 부산백병원-설상영):9억8900만원 △임상시험전문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서울의대-장인진):6900만원 등이 선정됐다.

또 임상연구센터 설립비로 △허혈성심질환 임상연구센터(서울아산병원-연구책임자 박승정):6억7000만원 △성인고형암치료 임상연구센터(국립암센터-김흥태):6억6000만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서울아산병원-이상도): 6억7000만원 등이 배정됐다.

정부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센터 구축을 위해 15개 병원에 임상시험센터 15개를 확보하고 총 820억원의 연구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시행된 총 임상시험 건수는 △2000년 32건 △2001년 45건 △2002년 55건 △2003년 129건으로 이중 다국가 임상시험 건수는 각각 5건과 18건, 17건, 44건에 불과하다.

특히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영세성 및 지방임상시험기관의 실적이 부진하고 합리적인 임상시험비용 산출 가이드라인이 없을뿐만 아니라 공동임상시험 체계가 미흡해 임상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료기관의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복지부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각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병원이 얻어지는 수익이 얼마만큼인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이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상시험 활성화는 임상의사와 임상간호사, 약사 및 연구코디네이터 등 전문직 인력의 고용을 창출, 연간 500건 수행시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복지부측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와 함께 △보건의료정보 6과제-23억8300만원 △바이오신약 4과제-22억3100만원 △신약개발 국제협력 2과제-20억 △정책연구 1과제-2500만원 △생명의과학 1과제-5억원 가량을 신규과제로 선정,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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