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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경험 임산부 자연분만시 위험 낮다
[ 2004년 12월 15일 15시 13분 ]
최근 미국에서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임산부의 출산시 자연분만을 할 때 그 위험도가 매우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마크 랜던(Mark Landon) 박사는 14일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선행제왕절개수술 후 자연분만시 자궁파열과 태아 뇌손상 같은 위험 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진은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임산부 약 3만3천명을 조사해 두개군으로 나누어 다시 제왕절개를 할 경우와 자연분만을 할 경우의 위험을 비교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50% 이상의 임산부가 자연분만을 선택했고 이중 25%의 임산부가 중도에 제왕절개로 바꾸었으며, 그 결과 최종적으로 자궁파열이 발생한 임신부는 1% 미만이었다.

뿐만 아니라 자연분만 중 자궁파열로 태아가 뇌손상을 입거나 숨질 가능성은 2천명 당 1명 정도라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그는 전국 19개 의과대학들과 국립보건원(NIH)이 함께 실시한 이 연구가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의 안전성에 대한 가장 정확한 연구라며, 선행제왕절개 수술 후 자연분만 비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키기는 힘들며 실제 위험은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천홍철기자 cheo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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